일반적으로 음주, 흡연, 커피,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하라고 권고합니다. 불안, 우울 등의 정신질환 및 신경증과 같은 성격적 특성은 기능성 소화불량과 연관이 있으므로 내면의 안정을 기르는 데에는 호흡명상이나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에 의해 평소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음식은 피하는 것을 추천하고, 과식·빨리 먹는 습관·불규칙한 식사 등과 같은 식습관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수면장애에 대한 치료가 해당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식사 후 위장의 운동 기능과 감각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은 내시경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만성적인 소화불량 환자의 약 70%는 내시경 검사상 이상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소화불량은 스트레스, 식습관, 생활방식 등의 비구조적 요인들이 증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므로 신체 전반의 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한·양방 협진을 통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보건복지부 첩약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안면신경마비, 알레르기 비염, 월경통, 뇌혈관질환후유증 상기 6가지 질환에 대한 치료 목적의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환자 1인당 연간 2가지 질환에 건강보험이 적용(급여)되며, 본인부담금 30~40%에 대해서도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으로 보상 가능합니다. 단, 보험종류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6가지 지정 질환 중 연 2가지 질환에 대해 각 20일까지 건강보험 적용 이후 동일 질환으로 동일 병원에서 치료가 계속 필요하다면 건강보험이 적용(전액본인부담)됩니다. 본인부담금은 본인부담률에 상관없이 급여에 해당하므로 실손보험으로 보상 가능합니다.
(*본인부담률: 20일까지 30~40%, 20일 이후:100%)